없던 일이라고 처음부터 내겐 없던 일이라고
쉴 새 없이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있어
네 생각 안 나도록
매일 밤 잠이 들 때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너의 그 얼굴
차라리 그대를 몰랐던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내 마음 처음으로 돌릴 수 있다면
어떤 기적으로도 널 데려오지 못해
알면서 잘 안돼 널 잊는 건
꿈에서라도 만날까
뒤척이며 애써 너의 모습 그려봐
차라리 그대를 몰랐던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내 마음 처음으로 돌릴 수 있다면
어떤 기적으로도 널 데려오지 못해
알면서 잘 안돼 널 잊는 건
나 없이 괜찮겠지 넌
난 아픈 마음 아물지 못한 채 살아
끝없이 흐르는 눈물에
추억도 모두 보낼 수 있다면
그렇게 처음으로 돌릴 수 있다면
모두 잊을 수 있게 그럴 수 있다면
좋겠어 제발 널 잊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