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마주쳤던 순간
꼭 물결처럼 반짝이던 그대를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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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고 있던 것처럼
꼭 기다려 왔던 것처럼
내 마음이 일렁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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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속에 지금 이곳에 내가
운명처럼 다시 그대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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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처럼 피어나 내 안에 그대가
길고 긴 시간을 건너 비로소 맞닿은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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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처럼 언제나
지금처럼 그대를 지켜줄게요
돌아간대도
두 번 다시 그대를 잃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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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모든 시간 속에
함께할 많은 날들 속에
난 그대를 간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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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감아 보던 기억들도
날 부르는 이 목소리도
나에겐 그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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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속에 지금 이곳에 내가
운명처럼 다시 그대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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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처럼 피어나 내 안에 그대가
길고 긴 시간을 건너 비로소 맞닿은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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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처럼 언제나
지금처럼 그대를 지켜줄게요
돌아간대도
두 번 다시 그대를 잃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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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있었나요
나 기억하나요
오랫동안 나 그대를 찾았는데
엇갈린 이 길 위에 그대를 만나서
그 모든 날들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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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처럼 그대가 나에게 다가와
그리웠던 그대 품에 나를 한 아름 안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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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럼 그대여
언제까지나 내 손 잡아 줘요
지금처럼만
그대와 함께 숨 쉴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