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잊혀지지 않더라
꽤 오랜 시간이 흘러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픔이 가시질 않더라
나에게 남아있는 너란 향이 안 없어지더라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또다시 생각나 나를 괴롭히고 또 나를 울려
못살게 구는데
그때의 우리 아름다워서
더 그립고 슬퍼 보고싶어도 볼 수 없는 게
서러워서

나 지금 너무 아파
아파서 눈물이 흘러
너무 힘들어서
절대 마시지 않던 술도 마셨어

나 요즘 너무 아파
아파서 매일 밤 잠을 설쳐
부은 눈으로 아침을 맞아
그대 생각에 잠겨서
하루도 편하지 않아
니가 또 보고싶잖아

시간이 답이라 하더라
꽤 오랜 시간이 흘러 괜찮아야 하는 건데

다 잊었나 봐 지금의 너는
아무렇지 않니 나는 니 생각에 이 순간도
아프기만 한데
그때의 우리 아름다워서
더 그립고 슬퍼 보고싶어도 볼 수 없는 게
서러워서

나 지금 너무 아파
아파서 눈물이 흘러
너무 힘들어서
절대 마시지 않던 술도 마셨어

나 요즘 너무 아파
아파서 매일 밤 잠을 설쳐
부은 눈으로 아침을 맞아
그대 생각에 잠겨서

하루도 편하지 않아
니가 또 보고싶잖아

아픈 게 당연한 건데
이별이 원래 그런 걸 텐데
아픔이 가시질 않는 게 이상해

시간이 지나도 처음 이별하던 날처럼
아파 너를 보고싶어 난 지금도

나 지금 너무 아파
아파서 눈물이 흘러
너무 힘들어서
절대 마시지 않던 술도 마셨어

나 요즘 너무 아파
아파서 매일 밤 잠을 설쳐
부은 눈으로 아침을 맞아
그대 생각에 잠겨서
하루도 편하지 않아
니가 또 보고싶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