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h 몇 년이 지났어도 같네
우리 둘은 그저 반대
나도 너만큼은 못마땅해
기분 더 나빠지기 전에 돌아갈래?
각자의 자리 on your way
시비를 가릴 일이 아니었기에
우리 다 맞다고 마음에 안 들 뿐
끝없는 아옹다옹 체력만 낭비인 듯
서로가 원하는 방향부터 타협 불가
어느 날 적당한 선에 맞춰지게 될까
조그만 희망도 이젠 상실
허무한 순간이더라 자그마치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 너와 내 사이
벌어지면 벌어졌지 좁힐 수 없네 차이
버림받기 싫은 너 배신자 취급 싫은 나
그게 우릴 묶어둔 이유로 유일하니까
함께하는 게 어째 더 괴롭겠지만
I'm OK
이쯤 되면 익숙해져야지
I'm OK
넌 지금보다 미울 테니까
I don't care
실컷 울고 신경 끄게 다시
I'm OK 괜찮아져 볼게
최면 걸어 I'm OK
내면의 두 자아 대결
너를 가만 두자는 마음과
속상함의 티격태격
오지랖도 병이래
버튼이 눌린 참견쟁이는 꾹 참고
찍었지 쩜쩜쩜 말줄임
표정이 썩어서 들켰겠지
너를 품으려 하다가도 부글거렸던 거
이 관계 안에 반전은 무리인가 봐 한숨 푹
좋을 수가 없는 거 아냐
뭘 바라고 붙잡는 거야
넌 너대로 난 난 날
나 또한 등을 보이기 전에 잠깐만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하고
다시 다짐하지
내가 예민해서 그랬나 봐
언제쯤이면 너가 나를 믿어주게 될까
그때 까진 너와
함께하는 게 언제나 괴롭겠지만
I'm OK
이쯤 되면 익숙해져야지
I'm OK
넌 지금보다 미울 테니까
I don't care
실컷 울고 신경 끄게 다시
I'm OK 괜찮아져 볼게
최면 걸어 I'm OK
I'm OK
I'm OK
괜찮아 I'm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