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컷 울다 그렇게 떠나보냈지
영원한 건 없다고 하지만 나 홀로
덩그러니 가끔씩 두려웠지
사랑이란 단어들이 그리워질 때
한 번씩 꺼내보며 기억에 잠겨
그때의 마음을 애써 붙잡아 두기엔
눈앞에 허무한 공기만 맴돌아
지나간 아픔들은 버티는 게 아니래
마음 졸이며 나조차도 잃을까
걱정했던 마음들 이제 모든 의미를 놓아주렴
마주한 이 계절에 흘려보내렴
참 미웠었지 그런 슬픔들은 원치 않을 때
주어진 운명처럼 힘들게 할까
어쩌면 나 혼자 수많은 핑계들로
날 조금씩 미워하게 된 것 같아
지나간 아픔들은 버티는 게 아니래
마음 졸이며 나조차도 잃을까
걱정했던 마음들 이제 모든 의미를 놓아주렴
마주한 이 계절에 흘려보내렴
지나간 아픔들은 버티는 게 아니래 이 순간도
여전히 놓질 못해 미안했던 마음들
이제 모든 의미를 놓아주렴 이 계절에 흘려보내렴
그 모든 아픔을 놓아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