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 때
널 놓치고 난 봄이야
너의 날씨는 어때
난 여전히도 넌데
찬 바람이 불 때
널 놓치고 난 봄이야
너의 날씨는 어때
난 여전히도 넌데

아직 궁금하곤하지 너의 일상
또 다른 누군가와 마주 보고 있을지
아님 아직 혼자 밤늦게 다닐까
그 가로등 고장난거리는 아직 피해가는지

네가 보고싶거나
할 말이 있거나
수작이거나
이런건 아냐
단지 정말
네 옆에 서있을 사람이 꽤나 궁금해
널 울리지만 않았으면 하는 마음인데

너에게 벗어나는 법도
또 너를 씻어내는 법도
여전히 바보같이 몰라
사실은 모르고싶어
이게 또 마지막
다음이 마지막

널 위한 노래지 뭐
사실 이거말곤 가진게없어서
듣고있듯이 아직 널 부르고있어
마냥 꿈이었던 한강대교 위에서

찬 바람이 불 때
널 놓치고 난 봄이야
너의 날씨는 어때
난 여전히도 넌데
찬 바람이 불 때
널 놓치고 난 봄이야
너의 날씨는 어때
난 여전히도 넌데

아름다운 사랑뒤에 아름다운 결말
널 잡아보겠다고 끄적였었던
그 가삿말이 너에겐 어떤 의미였어 ?
(단지 흘러가는 노래중에 하나였다면)

이 노래가 마지막 일거야 그랬으면해 나도
(새벽3시 전화도)
(널 기다리고 있다는 찌질했던 가사도)

나도 모르게 너와 닮은 여자를 찾고
네가 알려준 방식으로 모잘 폈어
이젠 너와는 반대되는 여자를 찾고
네가 알려준 반대로 모잘 꾸겼어

baby run run
너와 반대되는 곳으로
다시 run run
우리 본 적 없는 곳으로
진짜 이제 네 행복을 난 바래
이 노랠 듣고있담 이제 끄길 바래

찬 바람이 불 때
널 놓치고 난 봄이야
너의 날씨는 어때
난 여전히도 넌데
찬 바람이 불 때
널 놓치고 난 봄이야
너의 날씨는 어때
난 여전히도 넌데

우리 같이 꿨던 꿈
쓰던 말투
전부 지워야겠지 또 지나가겠지
또 후회만
마음 아픈 말들만
남아있었겠지만
지워야겠지 또 지나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