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별다른 생각 없었어
전혀 특별하지 않던 너를
보며 느낀 건 말이야
너와 난 서로 닮아 있어
까칠하게 툴툴대기만 하고
항상 내게 못되기만 한 너야
그런 너의 모습이
매일 싫지만은 않았어
이상하게도 그런 네가 귀여워
어설픈 행동까지 모두
햇살 아래 비춘 너의 모습을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너무 예뻐 보여
오늘따라 네가 너무 예뻐 보여
너만 보면 왜 이리도 설레는 건지
내가 이상한 건지
매일 봐도 너만은
더 예뻐 보여
혼란스러운 나와는 다르게
무심한 말투로 항상 날 대하는 너
그런 너란 걸 알지만
점점 네게 더 이끌리는 걸
이상하게도 네게 다 주고 싶어
널 향한 마음까지 모두
이젠 네게 그 마음 담아 전할 거야
너만을 위한 나라는 걸
너무 예뻐 보여
오늘따라 네가 너무 예뻐 보여
너만 보면 왜 이리도 설레는 건지
내가 이상한 건지
매일 봐도 너만은
넌 날 보면 어떤 생각 하는지
혹시 나와 같은 마음인지
이런 날 싫어하진 않을까 두려워
하지만 내게 넌
너무 예뻐 보여
오늘따라 네가 너무 예뻐 보여
너만 보면 왜 이리도 설레는 건지
내가 이상한 건지
매일 봐도 너만은
너무 예뻐 보여
하루 종일 너만 봐도 예뻐 보여
보고 있어도 네가 너무 보고 싶어져
너만 보게 되는 나
매일 봐도 너만은
더 예뻐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