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 앨 잘 알지
내가 가장 아끼는 아이였어
물론 지금도 말이야
그 앤 날 모르지
나만 볼 수 있는 아이라서
그 아인 알 수 없어
꼭 전하고 싶던 말
꼭 해주고 싶던 말
꼭 닿길 바라는 맘
듣고 있을까 내 말
꼭 전하고 싶던 말
꼭 해주고 싶던 말
꼭 닿길 바라는 맘
듣고 있을까 내 말
나의 어린 날을 눈이 부시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너의 여린 맘이 다치지 않게
이젠 내가 널 지켜줄게
우리 더는 울지 않기로 해
어젯밤 우연히
그 아이의 일기를 봤어
마른 눈물 자국도
아직도 보이지
하루하루 견뎌낸 나날들이
눈앞에 선명하게
꼭 이루고 싶었던
꼭 해내고 싶었던
꼭 하고만 싶었던
꿈이 있었어 그 앤
그 누구의 미움도
그 어떤 두려움도
그 흔한 외로움도
막지 못했어 그 앨
나의 어린 날을 눈이 부시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너의 여린 맘이 다치지 않게
이젠 내가 널 지켜줄게
우리 더는 울지 않기로
우리 날이 좋은 그 어느 날에
서롤 마주 보며 따스히
안아주자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만들어 준 그날의 나
한순간도 널 잊지 않을게
기억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