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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굿모닝 서울 |
Artist | 넉살 (Nucksal) & 까데호 |
Album | 당신께 |
Genre | Rap |
Year | 2022 |
Duration | 3:37 |
File Format | mp3 |
Mime Type | audio/mpeg |
Audio | 44100 Hz, stereo |
Bitrate | 129 kbps |
Size | 3.44 MB |
Views | 766x |
Uploaded on | June, 16 2022 (16:06 UTC+7) |
석탄 혹은 다이아몬드
선택하라면 난 불이 붙는 검은 돌
차가움 보다 뜨거움을 목에 걸고 싶어
대형마트 보다 할머니가 하는 동네 슈퍼
래퍼의 길은 혹독해 롤스로이스 유령 위에 올라
곡이 팔릴 때쯤 실체 없는 유명세에 놀라
난 그저 목동에 사고치는 목동
이었을 뿐인데 역시 삶은 살기 전엔 몰라
숨을 들이켜 내 폐 속엔 도시의 먼지
그건 살기 위해 땅을 박찬 당신의 열기
자신이 먹기 위해 아님 누군가를 먹이기 위해
뿜어내는 매연은 그저 해로운가? No comment
코흘리개 국민학생 인천에서 서울로
재호 형만 빼곤 여기 출신 없는 까데호
별일 없으면 참 다행인 여기
너도 먹고 살만 하다면 lucky, 굿모닝 서울
회색 빌딩 숲 그 사이를 거닐어
종로 이태원 우린 마주쳤을 지도 몰라
회색 빌딩 숲 그 사이를 거닐어
홍대 압구정 어쩌면
야경 속에 십자가가 많은 도시
간절한 기도가 범람해서 넘치지
코리안 드림 모로 가도 여기로
남산타워 올라가서 관광 온 듯 치즈
높은 빌딩 두 개, 노포 옆에 신축
낭만과 현실 국경없이 섞이는 중
난 이름없는 이민자
이곳에서 음악을 시작했지 그때 내 나이는 민짜
〈거리의 시인들〉 삥 뜯기는 거리의 초짜
복잡한 고가 속에도 꿈을 좇아
서울의 혈관들이 나를 심장으로 데려갈지
궁금했던 꼬마는 대충 신도시엔 도착
내 코가 석자 그래도 안 베이고 달려있네
80년대 아버지는 애가 넷이나 딸려 있네
꿈이 다시 꿈으로 지킬 것 많은 여기
저 굴뚝은 서울의 담배 연기
회색 빌딩 숲 그 사이를 거닐어
종로 이태원 우린 마주쳤을 지도 몰라
회색 빌딩 숲 그 사이를 거닐어
홍대 압구정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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