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려도
안된다는걸 알아

같이 봤던 꽃이 시들어가

겉옷을 꺼내 입었어
추운 겨울 올까봐

내가 봄이 되길 바랬어
너에게 봄이 되질 못해서
미안해
맘이 자꾸 쓰여서
밤이 너무 너무 쓰려서
미안해. 미안해

그 때 기억나
우스운 선물에 함박 웃음짓던 너
알고있어 이젠 그것도
다신 돌아오지 않을걸 알아

괜찮을줄 알았어
이별도 없던것처럼
내가 봄이 되길 바랬어
너에게 봄이 되질 못해서 미안해
맘이 자꾸 쓰여서
밤이 너무 너무 쓰려서
미안해. 봄이 되길 바랬어
너에게 봄이 되질 못해서
미안해 맘이 자꾸 쓰여서
밤이 너무 너무 쓰려서

봄이 다시올까
그 봄은 예전 같을까
자신이 없어

차라리 사라질까봐
나 혼자 아픔 되잖아
차라리 잘 된거야

널 다시 보고싶어
하지 못한 말이 있어

내가 봄이 되길 바랬어
너에게 봄이되질 못해서
미안해 맘이 자꾸 쓰여서
밤이 너무 너무 쓰려서
내가 봄이 되길 바랬어
너에게 봄이되질 못해서
미안해 맘이 자꾸 쓰여서
밤이 너무 너무 쓰려서
미안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