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울고 나면 다 괜찮아질 거래
아아 책임없는 말들
자고 나면 다 잊어버릴 거래
아아 갈 곳 잃은 맘들
난 이제 지쳤어
난 이제 힘들어
난 이제 지쳤어
난 이제 힘들어
한바탕 울고 나면 다 괜찮아질 거래
아아 책임 없는 위로
자고 나면 다 잊어버릴 거래
아아 갈 곳 잃은 맘들
어디로 가야 하나
난 저기 저 밤에 머물러 있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
다 큰 어른이 된 나는
지쳐 쓰러져도
힘들어 누워 버려도
아아 투정 부릴 곳 없는 사람
등이 따수워도
갈 곳은 없는 어린 강아지처럼
아아
아무런 의미도 없었던 참 어린 날들
거꾸로 매달린 하늘의 모습에 담아
나는 더 버티기 힘들어 무너지고는
또 다시 우리는 시절에 안겨있구나
아무런 의미도 없었던 참 어린 날들
거꾸로 매달린 하늘의 모습에 담아
나는 더 버티기 힘들어 무너지고는
또 다시 우리는 시절에 안겨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