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다는 말로
널 담을 수 있을까
그 오랜 시간을
너만 바라왔는데
이젠 어떤 의미도 없는
내 하루 속엔
네가 두고 간 흔적만 남아
영원하자던
그 말을 지키지 못했었던
날 미워해도 돼 부탁해
그대 나보다 더 잘 살아줘
다가갈 수 없도록
내게서 보였던 미소
그보다 빛나게 웃어줘
바보 같은 날 잊고서
아파하지 않도록
마지막 그 뒷모습 만은
슬프지 않기를
어쩌다 우린
이렇게 힘든 이별을 하는지
날 미워해야 돼 부탁해
그대 나보다 더 잘 살아줘
다가갈 수 없도록
내게서 보였던 미소
그보다 빛나게 웃어줘
바보 같은 날 잊고서
아파하지 않도록
마지막 그 뒷모습 만은
슬프지 않기를
다른 누굴 사랑한다면
너를 쉽게 지울 거라
생각했었는데
이제 알았어
넌 내 전부였었다는 걸
너무 늦었겠지만
그때 우리 참 좋았던 그땐
추억으로 남아서
평생을 너만 그리며
후회 속에 살겠지
그래 네가 힘들었던 만큼
나도 아플 테니까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
슬프지 않기를
조금은 그리워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