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렇게 너를 다시 보게 될 줄이야
그렇게도 바라왔던 일인데
하필 이런 모습이야 아무 준비 없이 마주쳤어
다시 널 본다면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았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연습했어
다시 너를 마주치는 그 순간에
나는 까맣게 잊어버렸어
솔직히 말할게 너무나 보고 싶었어
네 얼굴 다정한 목소리 눈 웃음까지
다 잊은 줄 알았는데 그건 내 착각이었어 정말
매일 밤 생각해 꿈에서라도 널 보고 싶다고
하늘이 딱한 번만 나를 도와준다면
뭐든지 한다고 간절히 기도했던 나였어
어쩌면 조금은 덜 멋졌으면 좋겠다 생각했어
다시 네게 반하지 않았으면
하지만 난 또 이렇게 심장이 두근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솔직히 말할게 너무나 보고 싶었어
네 얼굴 다정한 목소리 눈 웃음까지
다 잊은 줄 알았는데 그건 내 착각이었어 정말
너의 맘이 어디쯤 있는지 너무나 궁금하지만
조금 더 이대로 기다릴게
이제는 말할게 너무나 기다렸어
이 순간을 다시 널 본다면 놓치지 않아
그땐 너무 어렸다고 달라진 내 모습 보여줄게
매일 널 꿈꿨어 너의 웃는 얼굴이 아른거려
하늘이 내 소원을 들어 준 것만 같아
다시는 보내지 않을 거야 난 너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