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널 바라본 그날
입가에 핀 미소처럼
행복했었던 날 추억되던 날 모두 너야
선명하게 남아있어 한여름 밤의 꿈처럼
어디에 있어도 내게 늘 비춰주고 있어
불빛 아래 날 기다려준 너야
여름밤의 추억이
꿈만 같았던 그날의 기억이
날 버티게 하는 힘이야
뜨겁도록 서로를 바라보던
기억 자꾸 남아
너라는 비가 내려 하루 종일 내려
다신 떠나지 않게
이 소나기 위로 너를 안을게
난 아파도 슬프지 못했어
나도 몰래 눈물 날까 봐
네가 아는 나는 누구보다 강한 아이였기에
날 잃어버렸어
너무 빨리 뛰려 하지 마
혹시 넘어지면 어떡해
너를 위해 사는 나
그게 네가 되어 줘서 고마워
영원이라는 말 내겐 쉽지 않다고 말해도
행복했던 기억들만 또 떠오르던 나야
불빛 아래 날 기다려준 너야
여름밤의 추억이
꿈만 같았던 그날의 기억이
날 버티게 하는 힘이야
뜨겁도록 서로를 바라보던
기억 자꾸 남아
너라는 비가 내려 하루 종일 내려
다신 떠나지 않게
이 소나기 위로 너를
차가웠던 밤도 아파했던 맘도
모두 다 씻어져 가 이젠
지금처럼 계속 웃어 주면 돼
내가 너를 지킬게
두 눈 가득히 고여 온 눈물이
더 이상 슬프지 않게
뜨겁도록 서로를 바라보는
우리 지금 이대로
영원하기를 바래 시간이 멈췄음 해
다신 떠나지 않게
이 소나기 위로 너를 안을게
기다려준 널 안을게
기다려준 널 안을게
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