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부터 지워내야
그댈 잊을 수 있나요
아직 난 모르겠어요
반복되는 나의 맘이
지칠 줄 모르고
또 그대만 바라보네요
나 홀로 지난 우리 끝에 매달려
놓고 싶어도 못하겠죠
어디쯤 가고 있나요
나만 이별이 늦어서
그런 거죠 잠을 설치는 건
어떡하죠 혹시 나와 같을까요
해가 질 때 달이 질 때
다시 붙잡아 볼까만 하죠
그대도 내 맘속에
자연스레 남아있죠
같이 걸었던 거리를 걸어봐요
보채던 네 표정이 선명히 남아서
늘 그대가 보고 싶었어요
떠나간 지난 우리 끝에 매달려
잡고 싶어도 잡지 못하죠
어디쯤 가고 있나요
나만 이별이 늦어서
그런 거죠 잠을 설치는 건
어떡하죠 혹시 나와 같을까요
해가 질 때 달이 질 때
다시 붙잡아 볼까만 하죠
조금도 내겐 익숙지 않아서
이렇게 그댈 그려봐요
어디쯤 다다랐나요
이제는 끝난 건가요 나만 이렇게
이 자리에 서서
어떡하죠 그대와 나는 달라서
먼저 잊어 떠난 그대가
나는 아직 부럽기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