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힐 듯 답답한 이 밤의 어둠이
짙어져 무너져 와

매일 밤 잠들지 못해 사라진 꿈들이
희미해져 가

어린 날 내 꿈속에
적어둔 그 말들이
하나둘 사라지는 건 아닐까

흩어지지 못하게
오늘 밤 나에게 물어본다

두 팔 벌려 끝까지
날 기다리는 꿈들 사이로
한숨에 날아갈 수 있게

더 큰 빛으로 내 길이 돼주오
그 어느 날 내 꿈이
네게로 날아갈 수가 있게

짙은 어둠 속에 홀로 남겨져 잇대도
사라져 버리지 마

어리석지 못해 내게 상처를 남겨도
오늘 밤 또다시 꿈을 꾼다

두 팔 벌려 끝까지
날 기다리는 꿈들 사이로
한숨에 날아갈 수 있게

더 큰 빛으로 내 길이 돼주오
그 어느 날 내 꿈이
네게로 날아갈 수가 있게

두려운 맘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매일 밤 내게로 와 나를 지켜주는 너
언제나 지금처럼 넌 밝게 빛나 줘
난 너를 따라 영원히
난 너를 찾아 영원히

두 팔 벌려 끝까지
날 기다리는 꿈들 사이로
한숨에 날아갈 수 있게

더 큰 빛으로 내 길이 돼주오
그 어느 날 내 꿈이
네게로 날아갈 수가 있게

네게로 날아갈 수가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