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다른 우리가 또 만나고
수많은 시간이 엉켰어도

날 보는 너의 그 눈빛이 아직
낯설기만 한걸

너와의 시선이 닿을 때면
괜히 당황하고
알 수 없는 묘한 이 기분은 뭘까

애써 외면해봐도
머리가 멍해지는걸
습관처럼 또 마음을 막아
장난스런 표정 따뜻한 너의 미소에
자꾸만 웃음이 새어와

내 머릴 가득 채운 말들을
어떻게 너에게 다 건넬까
천천히 내 맘속에 스며들었다고

얼어붙어 멈춰있던 모든 그 시간이
한참을 헤매다 내게로 왔다고

너의 모든 시간
너의 모든 기억
이제는 우리가 다시 나눌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
이렇게 널 좋아하게 됐어
네 눈을 볼 때면
우리가 가득해
내 손을 더 이상 놓치지 마요
따뜻한 햇살이 우리를 비추네요

애써 외면해봐도
머리가 멍해지는걸
습관처럼 또 마음을 막아
장난스런 표정 따뜻한 너의 미소에
자꾸만 웃음이 새어와

내 머릴 가득 채운 말들을
어떻게 너에게 다 건넬까
천천히 내 맘속에 스며들었다고

얼어붙어 멈춰있던 모든 그 시간이
한참을 헤매다 내게로 왔다고

멈춰있던 시간이
또 우릴 향해 있었고
매 순간 내 손을 잡아준
난 너를 기억할 수 있어

wo oh wo oh wo 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