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1일 넌 어디로 갔는지
너가 떠나가 커져버린 빈집
이건 혼자만 알아야하는 비밀 일지도 몰라

기억 속 한편에 잔류하는 메모리
여전히 하루 속에 들려오는 메모리
끝이 나지않는 멜로디
이제는 우리 아닌 한편의 멜로디

오랜만 이야 자기야
이 노래 어때 그치?

이 노래 가사가 불만 일지도
널 향한 가사가 이렇게 남겨 졌어
그러니 조금만 더 더 들어줘

그저 하루들을 바보같이 보냈어
너 없는 하루 속이 난 가끔 힘들어

나만 또 나만 또
나만 바보 같을 수 없어
이젠 너를 보내

끝없는 한편의 도화지 이제는 고개를 숙여보네
잘 지냈니 뻔한 인사말은 너무 한데

미련이라면 바꾸어
이별이라면 바꾸어
가끔 멈춰서 그 자리에서 울어

너에게도 꽤나 그럴듯하게
너에게도 조금은 따듯할
그림으로 남으려 해
이제는 이제는 추억 속의 한편으로 내게 남아줘

12월11일 넌 어디로 갔는지
너가 떠나가 커져버린 빈집
이건 혼자만 알아야하는 비밀 일지도 몰라

기억 속 한편에 잔류하는 메모리
여전히 하루 속에 들려오는 메모리
끝이 나지않는 멜로디
이제는 우리 아닌 한편의 멜로디

그래 그동안 잘 지냈지
이정도 인사말은 괜찮지

너 없는 하루 속이 힘들어서
이 감정들을 녹아내려
노래로 만들었어

이별이란 쓰디쓴 잔을 아프게 들이키고
눈물로 채워 한 두세 병 들이키고

노래가 많이 변했고
노력도 많이 해봤고
뒤는 보지않아
이젠 로스코는 gogo up

너 없는 하루가 가끔 여전히 사실 힘들어
하루의 끝 술 한잔에 이름을 불러

넌 기억 안 나는지 넌 정말 괜찮은지
근데 난 왜이리 진지해?

내 음악에도 색을 칠했고
조금씩 향이 짙어지기 시작했어
긍정이란 오기로 미친듯이 도배 했어
진짜 억 소리가 나게 이제 나 성공해 볼게

12월11일 넌 어디로 갔는지
너가 떠나가 커져버린 빈집
이건 혼자만 알아야하는 비밀 일지도 몰라

기억 속 한편에 잔류하는 메모리
여전히 하루 속에 들려오는 메모리
끝이 나지않는 멜로디
이제는 우리 아닌 한편의 멜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