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때부터 난 세상을 배웠지
아빠가 없는 빈 자리는 내 어깨의 짐
가족 얘기하는 친구들이 부러워도
난 말 못 했고, 난 그냥 눈물 없이 울었어
생일날이 안 오길 바랬어 난
월세 몇 달 못 낸 거 다 들었으니깐
미안해요, 그때는 진짜 원망했었거든
후회할 일만 생각나, 나도 되나 봐 어른
다른 애들 전부 대학 갈 때
난 공부 대신 랩만 했지, 밤새
내가 잘못했을 땐 혼을 내도 왜
바라는 게 없었는지, 나 이제 이해돼
Cuz, 나도 엄마의 건강만을 바라지, 난 더
뒷모습 작아질수록 더 커지는 내 love
집 떠나 꿈 쫓았지 20살부턴
멋지게 돌아올게, 몇 년만 더 믿어줘

잘 될 거야 다
아프지만 마
기도 했잖아, mama
작은 희망 하나로도 버텼지, mama
이젠
엄마도 행복할 수 있게
엄마도 여자일 수 있게
엄마, 날 자랑할 수 있게
할게, 나 약속해

엄만 나한테는 위인, 사랑과 희생 못 잊지
우는 모습 안 보이고 키운 아들, yeah, you did it
가사에 엄마 얘기 넣음 또 싫어할 걸 알아도
한 번 더 말해야 돼, 엄마가 지금 날 만든 걸
내가 아토피 심할 땐 매일 도시락
싸 주고, 주말에는 버스 타고 바닷가
날 지켜줬지, 식당에서 번 돈으로
고기 먹여줬지, 엄만 배부른 적 없지? 그치?
And, 생일 별거냐고 그냥 돈 벌러
나가는 엄마, 내 형편으론 못 말려
그래서 더 간절해
행복한 거 거짓말이잖아, 이젠 아냐 어린애
Uh, 호강시켜 준다 했던 약속
끝까지 지켜, 난 거짓말 안 쳐
내가 살아가는 모든 이유
It's you, 엄마, 존재만으로도 thank you, I love you

잘 될 거야 다
아프지만 마
기도 했잖아, mama
작은 희망 하나로도 버텼지, mama
이젠
엄마도 행복할 수 있게
엄마도 여자일 수 있게
엄마, 날 자랑할 수 있게
할게, 나 약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