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많은 가사들을 적어왔었나
훗날을 기약해 약들을 모아 서랍안에 쳐박아놔
난 많이 아파서 상처에 약발라
돌봐주지 않던 부모님 날 잘못키운 아빠
날려버린 시간들 고통의 색은 회색 물감으로
내 시야를 칠하고 누구하나도 괜찮냐고 안 물어
어쩌면 나의 색이 모두를 멀리해
널 지치게 한게 죄인걸 아는데 머리에
그걸 넣을 공간이
난 죄가 많아 방에 숨어야지
배불리 먹은 알약들을 믿어야지
스물다섯에 난 죽음을 생각해
지옥은 멀리있지 않아 어쩜 내 매일같애
내일 아침을 다신 못 봐도
나쁜건 아닐것 같아 목졸랐던
세상이 나를 반겨주길 원해
사실은 살고 싶어 마음 한 켠에
멍청한 짓은 그만두자 little boy
지나가버린 이름들은 전부 지우고
멍청한 짓은 그만두자 little boy
지나가버린 이름들은 전부 지우고
기억이 끊겨
내 솔직함을 서른개 알약에 숨겨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 죽지 못한게 웃겨
일산대교 위에 올라서봤지
무서울 정도로 높긴 하더라고 뻥 안치고
할말은 많은데 그건 돈이 안돼
그럼 그만해 그건 또 안돼서 펜을 잡은 다음에
토해내 버리듯 적어 내가 서있는 이유
낡아버린 꿈에 아직도 나로 불리는 이름
난 다시 일어나야 했고
안정제는 나를 재워도
내일 아침의 태양은 봐야 했고
스물다섯에 난 죽음을 생각했어
이젠 빈 머릿속을 꿈들로 가득 채워
내일 아침을 다신 못 봐도
나쁜건 아닐것 같아 목졸랐던
세상이 나를 반겨주길 원해
사실은 살고 싶어 마음 한 켠에
멍청한 짓은 그만두자 little boy
지나가버린 이름들은 전부 지우고
멍청한 짓은 그만두자 little boy
지나가버린 이름들은 전부 지우고
멍청한 짓은 그만두자 little boy
지나가버린 이름들은 전부 지우고
멍청한 짓은 그만두자 little boy
지나가버린 이름들은 전부 지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