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자주 왔었던 가게에 들러봤어
우리 함께 왔었던 그때가 문득 생각이 나서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여길 향했어
그때는 함께였고 지금은 홀로 앉아
건조한 시선으로
그저 하염없이 너와 앉았었던
차가운 테이블만 넌지시 쳐다보고 있어
외로운 바람 인적 없는 공원의 벤치
아직도 내게는 너의 온기가 필요한가 봐
언젠가 돌아올 줄 알았어
늘 널 위해 비워뒀던 옆자리
돌이킬수록 선명한 기억에
애써 무시해 보는 내 마음
누군가 내게 말해주더라
너무 슬픈 결말이지만
늘 사랑의 끝은 아픔이라고
차가운 공기 인적 없는 공원의 벤치
다시 또 내게는 너의 온기가 필요한가 봐
언젠가 돌아올 줄 알았어
늘 널 위해 비워뒀던 옆자리
돌이킬수록 선명한 기억에
애써 무시해 보는 내 마음
누군가 내게 말해주더라
너무 슬픈 결말이지만
늘 사랑의 끝은 아픔이라고
잊으려 하면 할 수록 선명해지는
너무 슬픈 이야기지만
늘 사랑의 끝은 아픔이라고
문득 떠오른 네 모습에 위로를 받던 그 순간
네 온기가 필요했던 날 한 번 더 안아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