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는 너에게
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로
서로의 시선으로 이젠 찾을 수없는 우리
그 어디에
어느새 난 어지러이 헝클어진 기억 그 어딘가에서
이유를 찾을수록 헤어 나올 수 없는 우리
그리고 너

조금씩 지쳐가는 너 보며
난 아무런 위안이 될 수 없는지
너에게 다가가려 할수록
어느새 다시 멀어져 만 가는 널
그 이유를 난 알 수가 없어

쏟아지듯 위태로운
눈빛으로 날 바라보던 너에게
어떤 말을 했어야 널 잡을 수 있었을까
그때 난 너에게
쏟아지듯 위태로운
눈빛으로 날 바라보던 너에게
어떤 말을 했어야 널 잡을 수 있었을까
그때 난 너에게
조금씩 지쳐가는 너 보며
난 아무런 위안이 될 수 없는지
너에게 다가가려 할수록

어느새 다시 멀어져 만 가는 널
굳게 다문 너의 마지막 표정이 남아
참아왔던 눈물마저 모질게 흐르다가
이제서야 뒤늦은 후회로만 가득한
니가 없는 세상 속에 홀로 남겨진 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