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짝사랑의 맛을
또 표현해 본다면
그건 퍽퍽하고 또 촉촉해서
잊을 수 없었어

밤이든 낮이든 또 생각나는 걸
부풀어 버린 기대를
또 접어 봤지만

그래도 나 진심이야
사랑의 맛을 알려줘
나 수줍은 건 아니야
알고 싶어 그게 너라면

우주를 건너도 좋아
이런 게 사랑이라면

우주를 건너온대도
이렇게 놓을 순 없어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돌아와
돌아와 줘

돌아와
돌아와 줘

돌아와
돌아와 줘

돌아와
돌아와 줘

널 기다릴게

나 솔직하고 싶은 건
이런 내 마음 뿐이야
달콤한 첫맛 끝엔
씁쓸함이 찾아온대도

밤이든 낮이든 또 생각나는 걸
부풀어 버린 기대를
나 놓을 순 없어

꾸깃꾸깃해진 고백의 주문서를 접어서
너에게 날려볼게 난 지금 고백 중

우주를 건너도 좋아
이런 게 사랑이라면

우주를 건너온대도
이렇게 놓을 순 없어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돌아와
돌아와 줘

돌아와
돌아와 줘

돌아와
돌아와 줘

돌아와
돌아와 줘

널 기다릴게

내 짝사랑의 맛을
또 표현해 본다면
그건 퍽퍽하고 또 촉촉해서
잊을 수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