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루엔 네가 깊이 남아서 
날 외롭게 하고 있는가 봐
네 하루에도 혹 내가 남아서 
널 괴롭게 하고 있는 걸까
 
괜한 걱정은 하지 마 
우리 손 놓은 건 내가 먼저였잖아
그저 네가 더 아프지 않도록 
빌어줘 하며 나를 몰아세워도

너에게 남은 후회와 
미련들이 뒤엉켜서 내게 몰려와 
너를 위했던 맘은 아픔으로 더 커져 
 
차라리 널 몰랐었던 그 때로
돌아간다면 다 괜찮아 질까
아니면 너의 손을 놓기 전이라도 
돌아갈 수 있다면 덜 아팠을까
 
기억해 너와의 모든 순간을 
안 할래 억지로 잊는 방법은
네가 떠오를 때마다 마치 
내 옆에 있는 양 고갤 돌려 괜히 웃지

괜한 걱정인 거 알지만 
혹시라도 내가 널 온전히 잊을까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다만 이 아픔은 좀 벗어나고 싶네
 
마지막까지 넌 우리 손 
붙잡고 있어 줬잖아
그날에 우리를 새기며 
아무리 너를 밀어 내 봐도

너에게 남은 후회와 
미련들이 뒤엉켜서 내게 몰려와 
너를 위했던 맘은 아픔으로 더 커져 
 
차라리 널 몰랐었던 그 때로 
돌아간다면 다 괜찮아 질까
아니면 너의 손을 놓기 전 이라도 
돌아 갈 수 있다면 덜 아팠을까

차라리 널 다시 안을 수 있다면 
지금 보다는 내가 덜 아팠을까

너는 어떤지 궁금해
여전히 잠은 잘 못 자 난
너는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