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게 물었고
난 알지 못했어
그때의 난
어떤 마음이었을까
다시 돌이켜 보면
후회만 남는 게
내가 바란 모습이 아닌데
넌 내게 말했지
아낌없이 사랑했다고
난 더 바랄 수도 줄 수도 없는
너일 텐데
마지막처럼
널 더 사랑해 줄걸 그랬어
맘 아껴두지 말 걸 그랬어
이렇게 날 단 한 순간에
떠날 줄 알았더라면
마지막처럼
한 번 더 안아줄 걸 그랬어
조금 더 이해할 걸 그랬어
이렇게 널 놓지 못하고
아플 거라면
그럴 거라면
넌 내게 말했지
모두 잊고 살아가자고
난 이제서야 네가 준 사랑을
알았는데
마지막처럼
널 더 사랑해 줄걸 그랬어
맘 아껴두지 말 걸 그랬어
이렇게 날 단 한 순간에
떠날 줄 알았더라면
마지막처럼
한 번 더 안아줄 걸 그랬어
조금 더 이해할 걸 그랬어
이렇게 널 놓지 못하고
아플 거라면
그럴 거라면
다시 되돌아갈 수 없을 거라는 너에게
더는 날 사랑할 수 없을 거라는 너에게
이젠 다가갈 수 없단 걸 알아
사랑을 말할 수 없단 걸 알아
넌 아니라 해도
조금만 더 사랑할게
마지막처럼
널 더 사랑해 줄걸 그랬어
맘 아껴두지 말 걸 그랬어
이렇게 날 단 한 순간에
떠날 줄 알았더라면
마지막까지
네게 받았던 그 사랑만큼
하염없이 또 눈물이 흘러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마지막처럼
마지막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