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진 집 앞 거리를
새 옷을 입고 걷지
친구들은 술잔을 돌리지만 난 해 멀미
말이 없지 난 해줄 말이 없지
나만 바빠 나빠 미안해 그냥 될까해 나쁜놈이
Algorithm엔 쓰레기 같은 곡
인스타엔 다 같은 옷
때가 탔어 나만 추억이
그리워도 돌아갈 순 없지
벌어놓지 걍 한푼 더
포기한지 오래된 나의 숙면
내가 알 수 있는건 아직 안돼 속도를 낮추면
please leave me alone 날 놔둬
어두운 방 안에 날 가두고
항상 찾고 있어 뭔가를
바꿀 수 없다면 떠나
어차피 결과는 nobody knows
시간이 더 필요해
끝 없이 놓인 기로에
될 듯 말 듯 시도해
보일 듯 말 듯 실루엣
시간이 더 필요해
끝 없이 놓인 기로에
될 듯 말 듯 시도해
보일 듯 말 듯 실루엣
전부 나을 듯해 자고나면
이젠 답을 못 찾는건 당연한걸
물을 다시 주워 담지 못 하듯이
한번 잃은 가치라면
나는 다시 시작해
정리 안 된 나의 책상 위
빠그러진 계획만 있어
모든게 나의 도움닫기
보헴 한가치를 피워 개빨리
다들 개소리를 몇 마디씩
이거 완전히 개판이지
내 놈들은 개떡같이 날 믿지
그럼 가볼까 한번 다시
비 오듯 써 내려가
오는 beat 다 썰어놔
earthquake 나의 걸음마
내 각오를 다지고 모니터 앞에
내 앞길을 막지마 너희 그럼 안돼
숨이 차올라 오르막
멈춤 없이 가 오늘 밤은
날 쫓는 조급함에
내 두 팔을 걷는다
please leave me alone 날 놔둬
어두운 방 안에 날 가두고
항상 찾고 있어 뭔가를
바꿀 수 없다면 떠나
어차피 결과는 nobody knows
시간이 더 필요해
끝 없이 놓인 기로에
될 듯 말 듯 시도해
보일 듯 말 듯 실루엣
시간이 더 필요해
끝 없이 놓인 기로에
될 듯 말 듯 시도해
보일 듯 말 듯 실루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