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끄러미 바라본
사진 속 우리가
먹먹한 마음이 되어
내게 인사하고
그래 난 참 못됐다
이제 와 후회가 된다
애써 괜찮은 척 고갤 돌리다
니가 남기고 간 추억들 모든 게 생각나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함께 듣던 노래 가사가
내 얘기가 된 것만 같아
우리가 사랑했던 시간
고스란히 남아있어
너도 나와 같은 맘일까
이대로 괜찮은 걸까
선명했던 너와 나의
우리 사랑했었던 시간
뜻 없이 지나쳤던
순간순간들이
문득 떠올라 내 맘을 두드리며
다시금 눈물짓게 해
잘 참아 왔었던 내 맘이 무너져 버리고
미치도록 니가 너무 그리워
함께 듣던 노래 가사가
내 얘기가 된 것만 같아
우리가 사랑했던 시간
고스란히 남아있어
너도 나와 같은 맘일까
이대로 괜찮은 걸까
선명했던 너와 나의
그때 우리 사랑했었던 시간
눈부셨던 추억들이 마음에 남아서
아름답게 간직할게 지금처럼만
우리가 처음 만났던 날
미소진 표정으로 날
바라봐 줬던 널 잊지 못해
참 아름다웠던 우리
참 많이 사랑했었다
아낌없이 줬었던
우리 사랑했었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