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나는 그랬다며 웃으면서 말해
그때 내가 그랬냐며 웃기만 한다네
한 마디가 어려운 아빠의 용기에 반갑게
산을 오를줄은 아들처럼 오랜만에

한 마디가 어려운 아빠의 용기에 반갑게
산을 오를줄은 아들처럼 오랜만에
덕에 열 살 안된 내 모습을 기억하네
따라온 넌 여자친구라 할아버지 다 됐네

좋은 기억 없는 학교와 마주친 다음에
스물 안된 내 모습까지도 기억하네
너도 꺼낸 적 없는 너와 이제야 인사해
따라온 이유는 항상 처음이길 바래 너는

처음이지 그래 보통은 아내여도 안해
엄마랑 누나를 봐 낮 잠이나 또 자네
같은 집에서 같은 밥 먹으며 생활해
봐도 꺼내지 못한 이유를 이제야 생각해

별 거 아닐거라 생각하게 만든 날에
별 거 아닌지를 생각하게 만든다네
배고파서 끓인 라면에 말해 엄마는
네가 아는 물 조차 못 올리는 나완 다른 나를

그때 나는 그랬다며 웃으면서 말해
그때 내가 그랬냐며 웃기만 한다네
기억날것 같다가도 기억 안나 다행
이라 다행 기억하네

그때 나는 그랬다며 웃으면서 말해
그때 내가 그랬냐며 웃기만 한다네
기억날것 같다가도 기억 안나 다행
이라 다행 기억하네

시간은 딱 아쉬울 정도로만
빨리 흘러가니까 서러워져
인생은 창의성과 손 꼭 잡고서는
이젠 랩 보다 더 어려워서

꿈과 희망은 멀어져 모험은 꺼려지고
취하면 어려져 다시 어련히도
정신 차릴까 하다가 못 차릴것 같네
쓰디 쓰게 쓰다보니 떠올려 (다시)

그때 나는 그랬다며 웃으면서 말해
그때 내가 그랬냐며 웃기만 한다네
기억날것 같다가도 기억 안나 다행
이라 다행 기억하네

그때 나는 그랬다며 웃으면서 말해
그때 내가 그랬냐며 웃기만 한다네
기억날것 같다가도 기억 안나 다행
이라 다행 기억하네

그때 나의 첫 느낌은
못 느끼지만 다시는 못 지울
문신처럼 나마 밈처럼 남아
요샌 스웨그 보다는 시인처럼

문신처럼 나마 밈처럼 남아
요샌 스웨그 보다는 시인처럼

요샌 한 마디가 어려워 아들도 아빠 같이

그때 나는 그랬다며 웃으면서 말해
그때 내가 그랬냐며 웃기만 한다네
기억날것 같다가도 기억 안나 다행
이라 다행 기억하네

그때 나는 그랬다며 웃으면서 말해
그때 내가 그랬냐며 웃기만 한다네
기억날것 같다가도 기억 안나 다행
이라 다행 기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