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feels like sunshine
늦은 오후 같은 향기는
smells like tangerines
Feels like sunshine
그래 오늘 같은 날엔
Brings old memories
오늘같은 하루의 끝에 놓일 때 있지
혼자 앉은 채로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데
저기 노을은 왜이리 아름다운건지
I don't know father,
당신도 멈췄었던가요
어떤 삶의 환승구역 앞에서
또 다시 걸어보려고 해요
돌고 도는 듯 보여도 마치 나선 같은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을 오르다 보면
따뜻한 햇살같은
당신의 흔적을 다시 만나게 될테니까
It feels like sunshine
늦은 오후 같은 향기는
smells like tangerines
Feels like sunshine
그래 오늘 같은 날엔
Brings old memories
가끔은 뜨겁고
때론 외롭기도 해
여전히 두렵고
앞은 안보이는 때도 있지만
하하하 그냥 웃으면서
음음음 노래 부르며
주저앉아 쉬고 싶을 때도 있지
할일은 너무도 많은데
바라는게 왜 이리 어려운가요
내겐 한숨 쉴 틈조차 없는 듯 해요
My friend,
너도 그런 기분 든 적 있었는지
그냥 견디고 있는 건지
우리 삶의 여러 갈래 길에서
또 헤메고 부딪치다
그래 얼굴을 마주치면서
웃어줘 말없이
다 괜찮을 거라는 듯이
볕이 드는 어느 오후에
It feels like sunshine
늦은 오후 같은 향기는
smells like tangerines
Feels like sunshine
그래 오늘 같은 날엔
Brings old memories
가끔은 뜨겁고
때론 외롭기도 해
여전히 두렵고
앞은 안보이는 때도 있지만
하하하 그냥 웃으면서
음음음 노래 부르며
우린 저 바다에서 제일 큰 물결을 따라 헤엄
여기서 멈춰 있는 것 처럼 보이는 때도
입고 있던 옷이 젖는지도 모르는 채로
그래, 이제 온기와 안락함의 역방향으로
돌아가는 듯 나아가고있어
때론 외로운 기분이 든다 해도
멀어지는 듯 닿아가고있어
대체 어디서 왔는지 알 수도 없을 만큼
아주 멀리에
새어나온 노래 소리를 따라서 걸었던
그날이 아득하게만 느껴지는 건
아마 멀어진 오랜 친구들의 얼굴을 닮아있을까
어쩌면 순수했던 모습이 거기엔 남아있을까
알 수 없지만 발을 뻗고있어 손을 젓고있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젖어들어가고있어
다시 또 한 걸음을 떼며
우린 저 바다에서 제일 큰 물결을 따라 헤엄
여기서 멈춰 있는 것 처럼 보이는 때도
입고 있던 옷이 젖는지도 모르는 채로
그래, 이제 온기와 안락함의 역방향으로
돌아가는 듯 나아가고있어
때론 외로운 기분이 든다 해도
멀어지는 듯 닿아가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