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던 길을 혼자 걸어봐
너의 뒷모습을 한참 바라봐
매일 내게 멀어지는 널 보며
끝을 연습해
외면해도
이별이 보여서
나만 놓으면
풀리는 손이 우리 같아서
맘이 아파와
좁힐 수 없는 우리의 거리
멈춰서
하나씩 무너져 되돌릴 수 없어
아직 널 놓을 수 없는 나
이별이 될까 변한 너를 못 본 척했어
차가워진 너보다
빈자리가 난 두려워서
괜찮은 척했어
놓을 자신 없어서
이별이 될까 부담 주지 않으려 했어
네게 사랑한단 말도
내일도 보고 싶단 말도
참았어
더 빨리 떠날까
맞잡은 손이
어색해져가 우리 둘처럼
맘이 아파와
좁힐 수 없는
우리의 거리
멈춰서
하나씩 무너져
되돌릴 수 없어
아직 널 놓을 수 없는 나
이별이 될까 변한 너를 못 본 척했어
차가워진 너보다
빈자리가 무서워서
괜찮은 척했어
놓을 자신 없어서
이별이 될까 부담 주지 않으려 했어
네게 사랑한단 말도
내일도 보고 싶단 말도
참았어
더 빨리 떠날까
어떤 표정들로
너를 보내줘야 할까
붙잡고 싶을 만큼
네가 없이는 안되는데
이별을 해도 내 세상엔
너로 가득해
사랑을 말했던
그날들로 돌아가고 싶어
내겐 아직 넌데
여전히 너인데
함께했던 만큼 너 역시도
아팠으면 해
매일 변한 너를 보며
긴 시간 아파하며 혼자
수없이 울었던 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