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우릴 잊은 것처럼
네가 머물던 곳에 계절이 남아 있어
추억은 꿈꾸듯이 남아서
지우고 지워봐도 그리움만 더해져
널 보낸 그날 이후로
하나둘씩 제자릴 찾아가도
마음 한켠에 넌 웃고 있어
가장 사랑했던 네 모습으로
아직도 난 너라서 사랑했던 너라서
쉽게 놓을 수가 없는걸
널 그리워하는 내 마음이라도
너에게 닿을까 오늘도 기다려
너 없는 하루하루가
비틀대 듯 불안하게 지나가
어디를 가도 널 볼 수 없어
가장 소중했던 너의 모습을
아직도 난 너라서 사랑했던 너라서
쉽게 놓을 수가 없는걸
널 그리워하는 내 마음이라도
너에게 닿을까 오늘도 기다려
이젠 다 잊은 것처럼 모두
괜찮은 척해도 바보처럼 널 기다려
아직도 난 너라서 사랑했던 사람이라서
쉽게 잊을 수가 없어서
널 그리워하다 언젠가 또다시
만날 수 있을까 매일 난 기다려
너뿐이라서 여전히 난 아직 난 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