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이야기들로 노래를 만든 밤이면
네가 내 옆자리에서 들어줄 것만 같아서
da la la la da da da da 이런 멜로딘 어떤 것 같아
la la la la la la la la 네가 노래해 줄 것만 같아

매번 똑같은 loop 흘러가는 우리 둘
너는 걱정이 많았지 별게 아니라 해도
우린 하나부터 열 머리부터 발의 끝까지
닮아있어 결국 그게 문제였지 늘

내 걱정은 조금 덜어 난 여전히 song n write
아침에는 조금 뛰고 밥도 곧잘 넘겨 할 얘기
들이 넘쳐나서 사람들을 자주 만나
네 생각은 끼어들 틈 없어 바쁘게 잘 살아

네가 뱉은 단어가 내 세상이었을 때
약해빠진 나는 네가 전부 사라졌음 했었고
추억들에 하나둘 가시가 돋을 땐 아픈
지도 모른 채 두 손 꽉 쥐었었는데

후횔 내뱉고는 걸음 다시 돌렸어
한발 늦어버리고 넌 등을 돌렸어
없던 일로 치기엔 추억들은 조금 버거워서
아직도 난 이 방 안에 혼자 남아있어

우리의 이야기들로 노래를 만든 밤이면
네가 내 옆자리에서 들어줄 것만 같아서
da la la la da da da da 이런 멜로딘 어떤 것 같아
la la la la la la la la 네가 노래해 줄 것만 같아

우리 둘의 이야기로 가득 채웠던
거리거리마다 남은 흔적들을 태웠어
계절이 돌고 문을 닫은 베이커리도
마지막까지 남은 우리들의 이야기도

시간은 배려 없기에 어긋나버렸고 이젠
돌아간다 해도 주인공은 아니기에
망가져 버린 내 일상을 돌리기도 전에
아파도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야 해 이젠

수많은 노래 속에 너와 내가 있어서
그 많은 문장 사이 우리가 함께여서
강한척했지만 난 네가 없음 아무것도
아니란 걸 이젠 내가 너무나도 잘 알아서

놓친 너의 손을 다시 잡았어
되돌릴 수 없다며 넌 등을 돌렸어
없던 일로 치기엔 추억들이 나를 불러내서
아직도 난 이 방에서 노랠 쓰고 있어

우리의 이야기들로 노래를 만든 밤이면
네가 내 옆자리에서 들어줄 것만 같아서
da la la la da da da da 이런 멜로딘 어떤 것 같아
la la la la la la la la 네가 노래해 줄 것만 같아

어디선가 들려오는 그래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가 너를 떠오르게 해
자꾸 네가 보고 싶어져
이런 밤엔 네가 돌아왔으면 해

우리의 이야기들로 노래를 만든 밤이면

우리의 이야기들로 노래를 만든 밤이면
네가 내 옆자리에서 들어줄 것만 같아서
da la la la da da da da 이런 멜로딘 어떤 것 같아
la la la la la la la la 네가 노래해 줄 것만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