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나 혼자 길을 걷고 있었는데
누군가 옆에 있는듯해

괜히 주위를 둘러보아도
내 옆엔 아무도 없는데
뭔가 이상하다

이상해 분명 네가 있다고
내 마음이 그리 느꼈는데

참 이상하다 가로등에 비친
그림자가 두개로 보여

그림자 같아 이별이란
계속 내 발을 붙잡고도 안 놔줘

놓아줄 생각이 없나 봐
그래서 아직도 이런가 봐
나는 아무래도 역시 너인가 봐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것에 늘

크게 마음이 흔들리고는 해
이렇게 또 너를 기억해

너의 빈자리가 내겐 너무 커서
하루 종일 허전한 기분만 들었어

그래서 기분을 풀어보려
힘들어도 나왔던 건데

내가 점점 미쳐가나 봐
헛게 다 보이잖아

참 이상하다 가로등에 비친
그림자가 두개로 보여

그림자 같아 이별이란
계속 내 발을 붙잡고도 안 놔줘

놓아줄 생각이 없나 봐
그래서 아직도 이런가 봐
나는 아무래도 역시 너인가 봐

ah ah ah ah ah
이러나저러나 해도 결국

ah ah ah ah ah
결국엔 다시 너인가 봐

ah ah ah ah ah
그림자가 두개로 보여

아무래도 역시 너인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