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너의 하루 주변을
여전히 맴도는 중이야
널 생각하면 내 머릿속에
언젠가 물음표로만 가득해
밀어내다가도 다시 내 옆에 있는
모습이 날 헷갈리게 만들어
언제 그랬냐는 듯 날 바라보는
강아지같이 반짝이는 눈동자
아닌 걸 알면서도 난 다시 너에게로 가
이젠 내 마음도 모르겠어
네가 한없이 날 밀어낸다면
그 거리만큼 난 다가갈 거야
너의 세상 반대로 밀려나다 보면
한 바퀴 돌아 어느새 네 옆에 있겠지
아리송한 내 맘을 흔들어 놓는
날 향한 미소 함께 부른 내 이름
아닌 걸 알면서도 난 다시 너에게로 가
이젠 내 맘도 모르겠어 정말
네가 한없이 날 밀어낸다면
그 거리만큼 난 다가갈 거야
너의 세상 반대로 밀려나다 보면
한 바퀴 돌아 어느새 네 옆에 있겠지
항상 함께하고 싶은데
어째서 다가갈수록 멀어질까
내 걸음이 느리고 내 소리가 작아서
너에게 닿지는 않았나 봐
이미 알아 난 너의 영화 속에
가장 찬란한 조연이라는 걸
그래도 좋아 널 많이 좋아해
나도 다 알아 날 밀어내는 걸
모른척하며 밝게 웃어볼게
내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 말해줘
늘 지금처럼 어느새 네 옆에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