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또 또 봄이잖아 또 또 또 꽃이 피고
지나간 우리 시간들 또다시 살아나잖아
이별을 말하기엔 햇살이 너무 좋았어
자꾸 돌아와 따스한 우리 그때가
헤어지자는 너의 그 말이
하늘하늘거리는 꽃잎에 날아갔으면 해
웃고 있는데 눈앞이 흐려져
그건 아마 흩날리는 꽃잎 탓이야
또 또 또 봄이잖아 또 또 또 꽃이 피고
지나간 우리 시간들 또다시 살아나잖아
이별을 말하기엔 햇살이 너무 좋았어
자꾸 돌아와 따스한 우리 그때가
그런 말을 왜 이럴 때 하니
봄이 오고 꽃이 다시 피면 생각이 나잖아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어
아직도 나는 봄이 올까 두려운걸
또 또 또 봄이잖아 또 또 또 꽃이 피고
지나간 우리 시간들 또다시 살아나잖아
이별을 말하기엔 햇살이 너무 좋았어
자꾸 돌아와 따스한 우리 그때가
언제쯤 나도 괜찮아질까 봄이 기다려질까
또 또 또 그립잖아 또 또 또 보고 싶어
사랑을 말하던 그때가 또다시 살아나잖아
잊었다 생각해도 잊어내지 못했어
자꾸 돌아와 따스한 우리 그때가
다시 돌아와 내 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