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되면 다를까 했던
키 작은 어릴 적 내 모습이

한눈에 봐도 난 그 모습인 건지
너는 날 바로 알아봤어

예전보다는 훨씬 커버린
네 모습에 가슴 떨린 건

그 어린 날에 못한 고백이 떠올라
그대로 멈춰 선 거야

널 다시 만나게 될 줄 몰랐어
오래된 나의 첫사랑

시간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우리 처음 인사하던 날
그날의 안녕

내 기억 속엔 장난 가득한
늘 멀리서 날 부르던 목소리

그때완 다른 너의 낮은 목소리가
날 다시 설레게 해

친구들에게 가끔 한 번씩
네 소식을 물어봤던 건

그 어린 날의 못한 고백이 떠올라
이렇게 보고 싶었던 거야

널 다시 만나게 될 줄 몰랐어
오래된 나의 첫사랑

시간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우리 처음 인사하던 날
그날의 안녕

널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랐어
오래된 나의 첫사랑

시간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다시 만나게 된 너와 나
오늘의 안녕

오늘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