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좋아 하던 바다
길을 혼자 걷다
문득 떠오른 너의 미소가 그리워
모래 위에 새겼었던
우리 이름들은 지금 우리처럼 지워졌어
끝났는데
사무치게 그리워
왜 이제야 너의 의미를 깨달아
그대란 세상이 부서져가요
파도아래 발자국처럼
다시 붙잡을 수 있을까요
사랑한다고 가지말라고 떼를써봐도
너는 흩어져가
시간이 흘러갈수록
그댄 선명해져
지워지지 않는 흉터처럼 남았죠
괜찮을줄 알았었던
너 없는 내 삶은 이미 엉망이 되버렸어
나 그대가
나를 잊고 사는게
더 아프다는걸 이제야 깨달아
그대란 세상이 부서져가요
파도아래 발자국처럼
다시 붙잡을 수 있을까요
사랑한다고 가지말라고 떼를써봐도
너는 흩어져가
널 사랑할 남자 나 다시 안될까?
내 모든 것들이
아직까지 그대 하나만
원하잖아
다시 돌아와 주라
다시 주워 담아보려해도
나의 사랑이 점점 사라져 억지로 잡아 봐도
흩어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