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my july
그댄 어디 있나요
밤새 뒤척이는 밤이면
또 생각이 나요
Oh my july
바람 같은 사람
한여름 밤의 꿈처럼
금세 사라지죠
가끔 눈물이 나면
몰래 닦아줄 사람
너는 내 마음을
잘 알고 있으니
다른 의미는 없죠
어떻게 될까요
우리 사이는
길고 복잡한 이야기
Oh my july
7월에 피는 꽃
더운 바람이 불어오네
Oh my july
바라는 게 있었죠
내가 찾아왔던 만큼만
너도 날 찾아 헤매었기를
어떤 마음이라도 괜찮아
우린 잠 못 드는 밤을 잡고서
적당한 바람이 불어오면
흔적 없이 날아가리오
Oh my july
7월에 피는 꽃
더운 바람이 불어오네
Oh my july
바라는 게 있었죠
내가 찾아왔던 만큼만
너도 날 찾아 헤매었기를
그냥 가끔 그런 날
서로를 원할 때
멀지 않은 곳에
Oh my july
가엾은 우리 젊은 날
아침이 밝아오네
Oh my july
바라는 게 있었죠
내가 찾아왔던 만큼만
너도 날 찾아 헤매었기를